 우리나라의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인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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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가칭 JRTR) 건설 국제 경쟁입찰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로부터 JRTR 건설 국제 경쟁입찰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cceptance)를 지난 10일자로 접수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해 12월 4일 JRTR 국제 경쟁입찰의 최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JAEC와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최종 낙찰로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빠르면 3월쯤 요르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JRTR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계약 즉시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계약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계약일로부터 48개월 이내에 원자로 운전을 개시하는 조건이다. 대한민국 원자력 연구개발 반세기 만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로 기록될 JRTR 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 Jord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내부에 2014년까지 설치된다. 건설되는 JRTR은 열출력 5MW급이며 10MW로 성능 향상 가능하며 개방수조형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