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와 전자부품 제조회사인 교세라(Kyocera)를 비롯한 많은 기업, 연구소, 지역정부는 공식적으로 미국 뉴멕시코주의 로스 앨러모스(Los Alamos)에서 세계 최첨단 스마트그리드 실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2012.9.19.). 이번 뉴멕시코 프로젝트는 미국의 주거 부문에서 태양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 중 최초의 국제적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NEDO, 뉴멕시코주정부, 로스 앨러모스 공공유틸리티부 및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LANL)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하여 재생에너지를 널리 보급하고,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는 것이다. 특히, 해당 지역 주거부문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력망의 재생에너지 연계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은 2014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다른 기업 및 연구소는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술적 연구 및 상업적 시험을 추진할 수 있다.
2012년 9월 17일에 이 프로젝트를 알리는 공식 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뉴멕시코의 주지사 Susana Martinez, NEDO 의장 Kazuo Furukawa, 미국 국회의원 Ben Ray Lujan, LANL 책임자 Charles McMillan 박사, Kyocera 부사장 Tatsumi Maeda 및 여러 다른 민관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로스 앨러모스와 앨비커키(Albuquerque) 지역에 위치한 3개 장소에서 추진된다. 교세라는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하우스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모두 로스 앨러모스 지역에서 진행된다. 나아가 교세라는 전체 프로젝트의 공공연구부분에서 분산된 에너지 자원의 평가를 주도할 예정이다. 교세라가 참여하는 두 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로스 앨러모스 지역의 스마트그리드 실증: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 기술을 활용하고 기후에 따라 불안정한 출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로부터의 배전선을 이용하는 전력공급 마이크로그리드로 구성되어 있다. 교세라는 910kW급 다결정 실리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전체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1MW이다. 나머지 90kW는 다양한 종류의 태양광 모듈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9개의 10kW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아가 태양광 발전소의 위치가 매립지와 같은 폐기물 처리 장소로 선정되면서, 교세라는 자사의 전문성을 통해 최적화된 설치기반을 활용할 계획이다.
- 로스 앨러모스 지역의 스마트하우스 실증: 교세라는 3.4kW의 주거부문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은 24kWh의 리튬이온 저장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적인 열저장장치를 갖추고 있다. 통신장비와 센서가 갖춰진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운영함으로써 이 스마트하우스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저장 배터리, 전력망, 지능형 가전기기의 활용을 최적화하여 가정의 전력수요가 스마트그리드 신호에 따라 반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교세라 측은 이 프로젝트에서 스마트하우스는 재생 에너지가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과, 가장 최신의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차세대 에너지관리 방식을 실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출처 : http://www.solarnovus.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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