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인천 송도 유치 확정
- 첫마디 제목 : 녹색기후기금(GCF) 인천 송도 유치 확정

우리나라가 지난 20일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WB)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인천 송도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의 송도 유치와 이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 등을 <정책공감>과 함께 살펴보실까요?
독일 등과 다섯 차례 투표 통해 유치지로 선정
녹색기후기금(GCF)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차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사무국 유치지를 투표로 선정했는데요. 우리나라는 독일과 스위스 등 유치 신청국 6개국과 경합을 벌여 다섯 차례의 투표 끝에 유치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 투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청국 6개국을 놓고 득표율이 가장 낮은 국가를 차례로 탈락시켜 최종 유치국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CF 기금의 규모는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기금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지는 11월말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제1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녹색기후기금의 경제적 효과>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의 의의
이와 함께 이번 국제금융기구 유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코리아’의 지명도와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국격 향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도해 만든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녹색기술연구센터(GTC)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GCF 사무국 유치로 연간 38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색기후기금(GCF)'이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한 대형 국제금융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은 환경분야의 세계은행(WB)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UN기후변화협약(UNFCCC) 제16차 당사국 총회(COP)에서 선진국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을 설립하기로 합의, 2011년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기금설계방안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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