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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구 품질 편차 크다

강철2 2009. 12. 7. 14:37

LED 전구 품질 편차 크다
한국소비자원, 16개 제품에 대한 품질시험 결과 발표
국내 제품 품질 높지만 중국·대만 제품은 낮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LED전구에 대해 품질시험을 시행한 결과, 제품간 품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8일 시중에 유통 중인 16개 제품에 대해 품질시험을 실시한 결과, 제품간 광효율 및 연색성 편차가 커 품질안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6종의 LED전구 광효율은 22.4lm/W에서 66.6lm/W까지 제품별로 최대 3배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금호전기나 남영전구, 화우테크놀러지 등 국내 생산 제품들은 광효율이 60lm/W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산이나 대만산은 광효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떤 제품들은 제조국가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들도 있었다.
자연의 빛과 가장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성도 천차만별.
소비자원이 조사한 16개 제품의 연색성은 61Ra에서 91Ra로, 차이가 심했다.
조명제품 필수 표시 사항 중 소비전력은 10개의 제품에만 표시하고 있었고, 밝기는 2개 제품만 표기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특히 5개 제품은 업체명과 연락처를 표시하지 않아 A/S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명에 대한 표시도 최소 1만5000시간에서 최대 5만 시간까지로 3배 이상 차이를 나타냈고, 이마저도 표시하지 않은 제품들도 있었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은 기술표준원에 LED 전구의 수명 표시를 의무화하고, LED제품의 수명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들이 LED전구를 구입할 경우, 안전인증을 취득했는지 여부와 광효율 및 수명 표시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09-12-02 16:11:47
최종작성일자 : 2009-11-30 09: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