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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테크, LED시장 선점위해 日과 ‘맞손’

강철2 2009. 12. 7. 15:02

화우테크, LED시장 선점위해 日과 ‘맞손’
日 시티즌 전자와 LED개발 및 공급 계약 체결
한수원 보조기기 공급업체로 등록…LED조명공급 기대
화우테크놀러지(대표이사 유영호)가 일본 LED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한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최근 일본 시티즌 전자와 조명 전용 LED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티즌 전자는 시계, 전자 디바이스, 전자기기 제품, 산업용 기계 등을 생산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기계 제조 전문 업체로, 세계 LED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ED패키징 업체 중 하나다.
화우테크놀러지가 시티즌 전자로부터 공급 받게 되는 LED는 최신 니치아 LED 칩을 사용한 120루멘(lm/W) 이상의 고효율 제품으로, 앞으로 일본이나 유럽에 수출되는 모델에 주로 사용될 제품이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이번 계약 체결로 LED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현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탄력적인 LED조명 생산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화우테크놀러지 관계자는 “그동안 화우테크놀러지는 LED조명 선도 기업으로서 효율이 높고 성능이 좋은 LED칩만을 사용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믿을 수 있는 성능의 LED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우테크놀러지는 23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발전설비 보조기기 공급업체로 등록했다.
원자력발전소는 지금까지 백열전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LED조명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LED조명으로의 교체를 추진 중이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이번에 한수원 보조기기 공급업체로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조명 교체 시 자사의 LED 조명 제품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화우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조기기 공급업체로 등록되면서 국내 발전 시설뿐 아니라 플랜트 시설을 수출할 때에도 화우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화우테크놀러지가 LED조명 선두 기업으로서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