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포럼/온실가스(온난화)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조림 생긴다
강철2
2010. 2. 9. 18:01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조림 생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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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강원도 고성군의 국유지 85ha(84만7000㎡)에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조림(A/R CDM)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대상지는 1975년 국유지를 민간에게 목축용으로 대부해 그동안 초지로 사용되어 오다 환수한 토지다. 탄소배출권 조림은 교토 의정서에 의해 1989년 12월 31일 당시 산림이 아니었던 곳에 산림을 새로 조성하거나 재조림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이 탄소배출권 조림 사업의 국내 적용체계 구축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려대와 공동으로 현장조사 등을 통해 기후변화협약(UNFCCC) 규정에 적합한 사업 대상지를 찾아왔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앞으로 이 대상지에 적합한 사업계획서(PDD)를 기후변화협약 CDM 집행위원회에 등록하고,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