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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ED산업 성장세 무섭다

강철2 2011. 6. 21. 21:34

중국 LED산업 성장세 무섭다

핵심장비 세계비중 15%… 내년 최다 보유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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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국의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내년 LED핵심장비 최다 보유국으로 부상하고 최근 소비전력 절감 이슈로 주목받는 LED조명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21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최근 발표한 `LED칩 업체별 생산능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ED 산업 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이 내년에 LED 핵심장비인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 보유대수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기준 MOCVD 장비 보유 비중이 3% 수준에 불과했던 중국은 올 2분기 기준 15%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있는 투자가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중국이 내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4.2%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에서 MOCVD 장비 최다 보유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LED산업에서 후발주자인 중국의 LED기술 수준은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대만 등 선진국에서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 정부지원 및 해외업체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지난해 2분기 이후 대규모의 장비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국 내 수요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그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훈 디스플레이뱅크 수석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LED 조명 시장의 급부상이 기대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허, 성능, 품질 이외에도 가격 및 생산능력에서 큰 역량을 보일 중국의 성장에 대비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LED조명 시장의 향후 가파른 성장세에 대비해 현지업체들과의 제휴나 생산시설 구축 등과 같은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1'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국제 LED & 그린라이팅 세미나 2011'에서 `중국 LED시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국맥킨지의 송승헌 파트너는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LED조명 시장에 보다 빨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