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보도자료

LG 기술융합으로 4대 신사업 키운다

강철2 2011. 11. 18. 16:23

LG 기술융합으로 4대 신사업 키운다

LG그룹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컨버전스 전략`으로 에너지, 전기차 부품, 그린 등 차세대 성장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로 했다.

예를 들어 계열사 간 통합 연구를 통해 에너지 분야 연료전지 기술과 그린 부문 수(水)처리 사업을 결합해 `연료전지로 작동하는 수처리 시스템`을 만드는 방식으로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17일 LG에 따르면 구본무 LG 회장은 최근 사장단 워크숍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점검하면서 "차세대 성장사업에서는 융ㆍ복합 기술에 더욱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이 사장단 워크숍에서 주문한 전략은 성장사업별로 칸막이를 두지 말고 서로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제품ㆍ시장을 창출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그린 사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의 신사업들이 충분한 시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컨버전스 전략을 통해 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그동안 LG는 △에너지(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전기차 부품(배터리 등) △리빙에코(차세대 조명, 수처리 사업 등) △헬스케어 등을 그룹의 `4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정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최근 LG는 컨버전스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그룹 내 연구개발(R&D) 조직인 `LG 기술협의회`에 차세대 성장사업별로 워킹그룹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통해 계열사 R&D 인력들로 하여금 여러 사업의 기술 컨버전스를 함께 연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