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OELD, 조명/AMOLED

AMOLED, 아직 갈 길이 멀다

강철2 2011. 12. 3. 14:56

AMOLED, 아직 갈 길이 멀다

AMOLED가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AMOLED의 본격적인 성공 여부는 TV 시장에서의 진입 성과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AMOLED의 TV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대형 화면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가치 제공’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있다.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패널 기업들의 영업 이익률이 몇 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시장 조사 기관인 IHS isuppli가 지난 8월말 발표한 ‘미국 TV 소비자 선호 조사’ 결과를 보면, TV 구매 의사가 없다는 의견이 늘어났고 향후 3~12개월 이내 TV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비중도 감소했다. IHS는 그 원인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자들의 구매에 대한 관망세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는 AMOLED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선을 보인 AMOLED가 다윈의 바다(Darwinian Sea)1를 건너 불황에 빠진 디스플레이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AMOLED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부상 가능성을 살펴본다.

2 AMOLED, 모바일 시장에서LCD 아성에 도전
불과 몇 년 전에 LCD(액정디스플레이)와 PDP (플라즈마 디스플레이)가 브라운관을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리를 놓고 첨예하게 경쟁한 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LCD가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고, PDP는 3D TV 시장이 형성되면서최근 다시 비중이 조금 늘어난 정도이다(<그림 1> 참조).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초기에는‘LCD는 중소형, PDP는 대형이 유리’ 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것이 깨지면서 두디스플레이 간 TV시장에서의 화면 사이즈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계속>

출처 : LG경제연구원

 

저자 문희성
등록일 2011-11-24

LGBI1169-32_20111101125923(AMOLED,아직 갈 길이 멀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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