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재생 에너지 정책

美 신재생에너지 진출, 현지 지원책 활용과 인증필수

강철2 2011. 12. 18. 16:30

美 신재생에너지 진출, 현지 지원책 활용과 인증필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16일 '美 신재생에너지 시장동향과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진출할 때 정책의 지속성, 인허가 소요기간, 송전망 인프라, 지역주민과의 갈등이라는 4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태양광 부문 세계 5위, 풍력부문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풍력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매년 20%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스콧솔라(독일)는 1억달러를, 지에이솔라(스페인)는 10억달러, 이토추상사와 스미토모상사는 각각 2억달러를 투자하며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의 썬택, 대만의 모텍과 한국의 OCI,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에게 4가지 변수들을 고려한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기업은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선택하고 정책적으로 연방정부의 지원과 함께 주정부의 혜택까지 수혜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 진출대상지역으로 검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