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조명 시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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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친환경 조명으로 알려진 OLED 조명이 2013년에 일반 가정에 보급된다.
지식경제부는 OLED 조명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2년간 민관 300억원을 투입하는 ‘OLED 사업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OLED 사업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그동안 OLED 조명시장 형성의 걸림돌이 돼 왔던 OLED 조명용 패널 생산장비 개발과 조명업체의 OLED 조명 제작능력 향상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OLED 조명용 패널 생산장비의 경우, 장비업체와 OLED 조명용 패널 생산업체가 공동으로 4세대급 기판용 인라인(In-line) 증착장비 등 핵심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성은 높고 가격은 낮은 OLED 조명용 패널의 양산에 나선다.
또 생산기술연구원의 광주 나노기술집적센터와 전자부품연구원의 전북 인쇄전자센터는 중소 조명업체에게 OLED 조명 시제품 개발용 패널을 제공하고, 광주 디자인센터는 OLED 조명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줌으로써 중소 조명업체의 OLED 조명 산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350여명의 OLED 조명 전문 인력을 양성해 이 분야의 부족한 전문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전주가 공동 참해 지역의 조명기업과 지역거점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광역 연계형 사업으로 추진이 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
또 LG화학, 네오뷰코오롱 등 OLED 조명용 패널 생산기업의 투자와 금번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OLED 조명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기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OLED 조명은 수은과 납 등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광효율이 높아 LED 조명과 함께 기존 조명을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광원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또 반도체 조명인 LED 조명과 달리, OLED 조명은 패널조명으로서 초슬림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눈부심이 거의 없어 은은한 조명이 필요한 실내조명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업으로 OLED 조명산업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OLED 조명시장이 조기에 형성되고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6일부터 한 달간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사업 공고한 후, 접수된 사업계획서 평가 등 신속한 절차를 거쳐 6월말까지 사업자를 확정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