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해외자원개발에 2901억 융자

정부, 올해 해외자원개발에 2901억 융자

매일경제 02/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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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유 가스 광물 등 해외 자원(주가,차트) 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에만 총 2901억원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17일 지식경제부는 2011년 해외자원개발사업 융자 지원 규모를 이같이 결정하고 민간에 대한 지원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지경부는 국내 대륙붕 개발 예산(559억원)을 제외한 2342억원 중 민간기업에 2246억원(95.9%)을 지원한다. 민간기업 지원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5.6%포인트(158억원)나 늘어난 것이다.

민간 지원비율을 높인 이유는 민간기업의 자금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민간기업의 융자 수요를 조사한 결과 45개 업체가 총 2조2506억원의 융자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 융자계획도 결정됐다.

석유와 가스 개발 사업은 사업비의 30%를 지원하고 자원(주가,차트)외교 성과 사업이나 운영권을 획득한 사업에 대해서는 5%포인트 추가 지원한다. 광물 개발 사업도 사업비의 30%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되 중요성을 감안해 자원(주가,차트)외교 성과 사업은 10%포인트, 희유금속 발굴 사업 등에는 5%포인트 더 지원해 줄 방침이다. 업종에 관계없이 중소기업에는 융자 지원 비율을 5%포인트 추가해 주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 자원(주가,차트)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