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원자력

중국-프랑스, ‘3세대 원자로’(1,000MW급 가압경수로) 개발에 협력

강철2 2011. 3. 25. 11:44

중국-프랑스, ‘3세대 원자로’(1,000MW급 가압경수로) 개발에 협력

프랑스와 중국은 양국의 원자로 건설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3세대 원자로(third-generation)의 안전설비를 가지는 1000 MW급 가압경수로 설계(1,000-MW-class PWR design)에 대해서 합작개발을 모색할 것이라고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 에너지위원회(CEA)의 위원장인 베르나르 비곳이 밝혔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가 2월 22일 소집한 정부의 원자력정책위원회(Nuclear Policy Council, CPN)에 의해서 안전성 관련 활동과 함께 모든 민수용 원자력 활동에 대해서 프랑스와 중국 간의 국제적 제휴를 맺고자 비곳 위원장은 중국과의 관련 협상 담당자로 위임받았다. 회의 직후 사르코지 대통령측에서 중국과의 제휴는 중국의 기존 원자로 및 건설 중인 1700 MW급 EPR 2기의 기기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서는 3세대 1000 MW 중형 원자로의 합작개발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에 맺은 국제적 원자력 제휴에 관하여 중국과 프랑스 대통령 사이의 협정서를 곧 작성할 것이라고 비곳 위원장은 말했다. 양국의 제휴 관련 회담의 중국측 협상자는 신규 중국에너지국의 국장인 리우 티에난(Liu Tienan)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그 회담은 중국 원자력에너지 공동체를 위한 국제적 관계를 담당하는 연구개발 조직인 중국원자력청(China Atomic Energy Authority)과 중국 및 프랑스의 원자력 산업계 대표들이 참여할 것이다.

2월 28일 인터뷰에서 비곳 위원장은 중국에서 개발된 CPR1000 설계가 EDF와 현재의 아레바(Areva)인 플라마톰(Framatome)에 의해서 건설 및 운전된 1000 MW 가압경수로로서 동일한 근간이라고 말했다. EDF는 프랑스에서 58기의 플라마톰 설계인 가압경수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CPR1000은 1990년대 플라마톰에 의해서 중국에 전수된 N31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플라마톰은 기존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설계에 대한 인허가로부터 고유의 원자로를 개발했다.

아레바-미쓰비씨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MHI) 합작회사인 Atmea에 의해서 설계된 1100 MW급 가압경수로인 Atmea1는 역시 부분적으로 프랑스 기술을 기본으로 한다. Atmea1은 1700 MW 용량인 EPR과 MHI의 신형가압경수로의 기술을 도입했다. 중국 광동 원자력홀딩스의 자회사인 중국원자력엔지니어링은 원래 3 루프 가압경수로인 1980년대 플라마톰의 NSSS 설계를 일부 수정했으며, 이 기술은 거의 대부분 중국의 기술과 기기로 제작었다. 중국원자력엔지니어링은 중국 내 원자로 건설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레바와 다른 프랑스 정치인들은 중국이 개발한 가압경수로인 CPR1000이 오늘날 프랑스에 건설에 적용되는 안전 관련 계통이 없다고 언급했다. 비곳 위원장은 “CPR1000 원자로가 3세대 원자로로 전환이 가능한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3세대’ 원자로의 안전성에 대한 어떤 애매함도 없애기 위해서 중국의 기준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에 CPR1000 2기가 건설되고 있다. 중국은 국제적으로 ‘3세대 원자로’라고 인정되는 아레바의 EPR과 웨스팅하우스 AP1000에 의해서 ‘2.5세대 원자로’라고 명명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수행했다. 중국의 한 CPR1000 관련자는 2013년에 3세대 원자로로서 ACRP1000이라고 불리는 CPR1000보다 향상된 원자로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자로 세대에 대한 국제적인 의견일치는 없다.”라고 비곳 위원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