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2011-04-03 17:00기사수정 2011-04-03 17:00
국내 종합상사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가 잇따르면서 수익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올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1600억원 이상의 이익(지분법 평가이익+배당이익+영업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규모 1200억원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예상은 LG상사가 생산광구를 확보하고 있는 원유와 석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다 올해 카자흐스탄 Ada 유전에서의 상업생산, NW Knoys 유전의 시험생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LG상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8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이중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등 총 8곳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올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670억원가량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자원개발 사업부문에서 얻은 순익 460억원에 비해 45%가량 급증한 수준이다. 원재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올 하반기부터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전세계에서 11개 생산광구를 확보하고 있고 이중 미국 멕시코만과 알제리 이사우안, 중국 옌난, 오만 등에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 초 플랜트 건설이 완공돼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암바토비 니켈 광산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연간 35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자원개발 이익규모는 350억원. 미얀마 가스전 개발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자원개발 이익규모가 1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라질과 호주 등 전세계에서 철광석, 고무 등 2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SK네트웍스도 미래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국내 기업의 비석유자원개발 투자프로젝트 중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가 단행된 MMX 광구와 인도네시아 고무농장에서의 생산이 가시화되는 2013년에는 수익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MMX 광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오는 2013년부터 매년 900만t의 철광석을 20년 이상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국내 연간소비량의 17%에 달하는 수준이다.
SK네트웍스는 현재 동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북방동업과 석탄을 생산하고 있는 호주 4개 광구에서 올해 300억원가량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가 잇따르면서 수익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올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1600억원 이상의 이익(지분법 평가이익+배당이익+영업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규모 1200억원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예상은 LG상사가 생산광구를 확보하고 있는 원유와 석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다 올해 카자흐스탄 Ada 유전에서의 상업생산, NW Knoys 유전의 시험생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LG상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8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이중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등 총 8곳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올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670억원가량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자원개발 사업부문에서 얻은 순익 460억원에 비해 45%가량 급증한 수준이다. 원재자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올 하반기부터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전세계에서 11개 생산광구를 확보하고 있고 이중 미국 멕시코만과 알제리 이사우안, 중국 옌난, 오만 등에서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 초 플랜트 건설이 완공돼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암바토비 니켈 광산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연간 350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자원개발 이익규모는 350억원. 미얀마 가스전 개발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자원개발 이익규모가 1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브라질과 호주 등 전세계에서 철광석, 고무 등 2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SK네트웍스도 미래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국내 기업의 비석유자원개발 투자프로젝트 중 사상 최대규모의 투자가 단행된 MMX 광구와 인도네시아 고무농장에서의 생산이 가시화되는 2013년에는 수익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MMX 광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오는 2013년부터 매년 900만t의 철광석을 20년 이상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국내 연간소비량의 17%에 달하는 수준이다.
SK네트웍스는 현재 동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북방동업과 석탄을 생산하고 있는 호주 4개 광구에서 올해 300억원가량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들썩한 자원외교 , 알고보니 '초라한 성적' 본계약 체결률 낮고, (0) | 2011.04.04 |
---|---|
이큐파트너스, 포스코 자원투자 PEF 설립 (0) | 2011.04.04 |
[공격투자 GO]해외 가스자원 개발 총력전 펼쳐 (0) | 2011.04.02 |
[LME] 비철값 다시 주춤, 품목별 등락 (0) | 2011.04.01 |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해외광물자원 역사상 대사건" (0) | 2011.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