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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 오염 폐수 처리 신기술’ 연구개발에 성공

강철2 2011. 4. 26. 10:32

중국, ‘핵 오염 폐수 처리 신기술’ 연구개발에 성공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핵 오염 폐수’를 흡수하여 필터링할 수 있고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Iodine)-131’과 기타 ‘방사성 요오드 동위원소’ 확산을 예방 퇴치할 수 있어 핵 사고에 대한 긴급 대처, 핵 시설 보호, 의료 방사성 폐수 처리에 폭 넓게 응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중국 허난성(河南省) 뤄허시(?河市)에서 연구개발에 성공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중국 원자력 과학 연구원’이 지난 4월 14일에 검사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허난성 뤄허시에서 연구개발에 성공한 신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촉매 바이오 세라믹 입자(Ceramic particles)’ 10g을 12,640베크렐(Bq)/L를 포함한 방사성 ‘요오드-131’의 핵 폐수 속에 20분을 담그면 99.97%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을 고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중국과학원(中國科學院)’ 산하 ‘고에너지 물리(High Energy Physics) 연구소’의 ‘핵 분석 기술 중점 실험실’이 지난 4월 13일에 실행한 검사 측정 결과에 따르면, ‘촉매 바이오 세라믹 입자’를 이용하여 필터링한 방사성이 185만 베크렐/L에 달하는 ‘요오드-125’ 폐수는 5분 간의 처리 과정을 통해 방사성 ‘요오드-125’ 제거 비율이 92%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허난성 뤄허시에서 달성한 이번 ‘촉매 바이오 세라믹 입자’를 이용하여 ‘방사성 핵 폐수를 처리하는 신기술’은 중국 내에서 최초로 달성한 ‘핵 폐수 처리 분야 신기술’에 속하는 동시에 국제 선진 수준에 도달한 ‘핵 폐수 처리 신기술’로서 환경과학,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분야 과학자,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달성한 중대 과학연구 성과에 속한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연구개발된 ‘촉매 바이오 세라믹 입자’ 신재료는 일반 의미에서의 세라믹이 아니며 전통적인 흡수 재료와도 다른 새로운 재료에 속한다고 한다. 이번 ‘신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입자’는 특정 방향 선택성 기능을 소유한 효율성이 높은 흡수 재료로서 신속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을 고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허난(河南) 톈위안(天源) 환경보호 첨탄기술 주식 유한회사’ 이사장인 양숭허(楊松賀)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연구개발을 위해 허난성 정부는 1억 위안(약 1,539만 달러)을 투입하였으며 자동화 생산라인도 구축되어 대규모 양산 능력도 이미 형성한 상황이라고 한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1세대 ‘바이오 세라믹 기술’은 지난 2002년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지난 2004년도에 미국의 ‘하와이대학’ 연구개발팀에 의해 연구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미국에서 ‘공업 분야 물 처리’에 응용되었다고 한다. 2세대 ‘바이오 세라믹 기술’은 지난 2008년도에 개발되어 중국 특허권을 보유하였다고 한다. 3세대 ‘바이오 세라믹 기술’은 ‘공기 정화’에 응용되었으며 중국의 환경과학자인 둥량지에(董良杰) 연구원이 지난 2010년도에 개발하여 중국 ‘발명 특허’를 신청하였다고 한다.

3세대 ‘바이오 세라믹 기술’의 핵심 부분은 세라믹 재료를 이용하여 특정 방향, 선택성 흡수와 고정 흡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지난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둥량지에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개발팀은 관련 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측정 테스트 방법을 사용하여 ‘요오드-131’과 ‘요오드-125’ 등 ‘방사성 요오드 동위원소’의 특정 방향 흡수, 고정 흡수 등 분야 연구에서 중대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둥량지에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개발팀은 ‘허난 톈위안 환경보호 첨탄기술 주식 유한회사’ 이사장인 양숭허 박사 연구개발팀과 공동으로 응용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이번 ‘촉매 바이오 세라믹 입자’를 이용한 신기술 연구개발과 응용 연구에 성공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