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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경제

강철2 2011. 9. 2. 18:26

캄보디아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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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독립 직후부터 동서 양 진영으로부터 무상으로 거액의 경제 원조를 받았다. 국민들의 생산의욕이 저하되고, 관료들은 부패해지자 시아누크는 1963년부터 미국의 원조를 거부하고 중국식 자력갱생경제발전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내전과 전후 복구 사업으로 경제 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91년부터 정국이 안정되자 캄보디아는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경제체제를 전환하고, 1995년까지 사회경제부흥계획(SERP)을 수립하였다. 1996년 2월 제1차 사회경제개발계획(SEDP)을 수립하여 빈곤 퇴치와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설정하였다. 1998년 훈 센이 단독으로 총리에 집권한 후 2001~2005년까지 평화 구축과 안정, 국제사회에서의 국가적 지위 복고, 행정 및 재정 개혁을 목표로 2차 사회경제개발계획이 시행되었다.

외환위기의 여파로 1998년 경제 성장률이 3.7%로 둔화되었다가 1999년 11%에 육박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지자 2000년 이후 연 5~6% 정도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2004년에 들어 빠르게 증가하였고, 낮은 미곡 가격과 국제 유가 상승이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 75~80% 가량이 농민으로 농업이 국가 산업의 근간이고, 2004년 정부 발표에 의하면 경작 가능면적이 경지면작의 65%에 달한다고 한다. 2004년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였고, 농민 출신인 훈 센 총리는 민심을 수습하고자 농민들을 구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취약한 인프라와 원조의존형의 경제 구조로 인해 캄보디아의 제조업이나 농업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의하면, 2005년 1~4월까지 집계된 외국인 관광객만 50만명을 초과하여 전년도 대비 56%나 증가하였다. 2006년 기준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 관광객이 30만 명으로 집계되어 이 분야 1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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