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희토류株 급등…중국 희토류협회 출범

[특징주]희토류株 급등…중국 희토류협회 출범
2012.04.10. 화 10: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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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기자] 중국에서 희토류 협회가 출범한 가운데, 국내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다. 10일 10시5분 현재 3노드디지탈이 상한가인 1070원, 폴리비전이 12%대 오른 1670원, 혜인이 9%대 상승한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지난 8일에 중국희토류산업협회를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155개 기업이 가입한 이 협회는 희토류 가격을 책정하고 관련 업체들이 정부의 생산계획을 준수하도록 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중국희토류협회 출범으로 중국 정부가 희토류에 대한 수출과 수입을 통제하는 등 희토류 무기화를 현실화할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희토류는 첨단전자제품에 쓰이는 광물인 란타넘, 스칸듐, 이트륨, 세륨 등 총 17개의 원소를 말한다.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농축된 형태로는 산출되지 않고 광물 형태로는 희귀해 희토류라는 명칭이 붙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의 95% 이상을 생산한다. 한편, 3노드디지탈은 중국에 마그네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혜인은 계열사 중 희귀광물 개발사인 혜인자원을 두고 있다. 폴리비전은 카자흐스탄의 카라타스 광산지분을 갖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