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원유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국제 원유 시장에 투기세력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C) 시간외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60.08달러까지 올랐다.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것은 작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60달러 이하로 떨어진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일 원유가는 배럴당 58.5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유가는 지난 주 글로벌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10% 급등했다. 올 들어서는 34%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