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연구팀은 수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에 대한 광범위한 양의 데이터 셋을 축적해 왔다. 8월 1일 과학저널 Nature Geoscience를 통해 발표된 그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수치가 약 1/6 감소하였다.
보다 한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행 연구는 수력발전이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대기 중으로 상당량 배출한다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85개의 수력 발전소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매년 4800만 미터 톤의 탄소가 배출됨이 밝혀졌고 이것은 과거에 예측되었던 3억 2100만 미터 톤에 비하여 확연히 감소한 값이다. 긴 안목에서 여러 가지 변수를 더 추가하면, 수력발전은 인간에 의해 배출되는 모든 종류의 이산화탄소 및 메탄 발생의 16% 이하를 배출한다.
본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Cary Institute of Ecosystem Studies의 Jonathan Cole 박사는 본 연구에서 수행한 분석은 수력발전이 온실가스 문제의 주범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책임은 존재한다. 현재까지 잠재적인 수력발전 지역의 17%만이 활용되고 있으며 그 영향도 수명, 크기,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이산화탄소와 메탄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한 온실가스이다. 이산화탄소는 유기물질이 연소하는 동안 발생하며 메탄은 다양한 산업 공정에 의해 발생한다. 두 가스상 물질 모두 자연적으로도 발생하며, 습지와 호수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천이 수력발전을 위한 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댐으로 막아지면,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생성하는 호수와 유사한 조건이 생성된다. 저수지 건설 다음으로는 식물과 토양 유기물의 분해로 인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발생이 가장 크다. 저수지가 오래될수록 배출량은 감소하며 물이 따뜻한 경우 보다 차가울 때 더 안정하다.
본 연구의 주저자인 Federal University of Juiz de For a의 Nathan Barros는 이전의 예상보다 단위 에너지당 수력발전으로 인한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배출이 훨씬 낮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한다.
수력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발전소가 어디에 세워지는지에 따라 다르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배출량은 위도와 수역 내의 바이오매스량과 연관되어 있다. Barros는 아마존과 같은 열대 지역 내의 저수지는 보다 많은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설명하였다.
수력발전은 세계 전력의 20%를 공급하며, 이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전력의 85%에 해당한다.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단위 에너지 생산량 당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본 연구는FURNAS Centrais Eletricas와 Swedish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Research and Higher Education (STINT)의 지원 하에 수행되었다.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1/08/11080113473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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