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풍력에너지

중국, 독자적으로 개발한 1.5MW 저속 풍력발전 기술로 제품 양산 실현

강철2 2011. 12. 3. 14:45

중국, 독자적으로 개발한 1.5MW 저속 풍력발전 기술로 제품 양산 실현

중국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 제조업체인 ‘화루이(華銳) 풍력발전설비 제조회사’가 중국 ‘국가 과학기술부’의 ‘국가 첨단기술 산업화 프로젝트(863 계획)’로 실행한 ‘1.5MW 저속 풍력발전 설비 핵심기술 개발 및 제품 연구개발 과제’가 11월 21일 중국 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기술 평가 위원회’의 ‘기술 평가’에 통과되었다.

이번 과제 실행을 통해 연구개발팀은 ‘IEC III 유형’ 이하 ‘풍력 구역(연 평균 풍속이 5~7m/초 수준에 달함)’에 적용되는 ‘저속 풍력 발전기’를 개발하였다. 이번 ‘기술 평가’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화루이 풍력발전설비 제조회사’ 연구개발팀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SL1500/82와 SL1500/89 두 가지 ‘저속 풍력발전 설비’는 ‘연구개발 계획서’에서 확정한 연구개발 임무를 완성하였고, 연구개발 목표와 주요 기술 지표(指標) 기준에 도달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SL1500/82와 SL1500/89 두 가지 ‘저속 풍력발전 설비’의 시동풍속(Cut-in speed)은 2.8m/초 이하에 달할 수 있으며 정격풍속(Rated wind speed)은 각각 10.5m/초, 10m/초에 달하고 있다. 시동풍속 수준이 낮고, 저속 구역 발전량이 큰 등 강점으로 인해 SL1500/82와 SL1500/89 두 가지 ‘저속 풍력발전 설비’는 현재 출시된 유형의 풍력발전 설비에 비해 저속 풍력 구역에 더욱 적응되는 동시에 풍력발전 설비의 무게 및 제조 원가를 대폭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SL1500/82와 SL1500/89 두 가지 ‘저속 풍력발전 설비’는 현재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3,200대에 달하는 설비가 풍력발전소에 설치되어 운행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SL1500/82 ‘저속 풍력발전 설비’는 지난 2010년 5월에 ‘독일 로이드(Germanischer Lloyd, GL) 선급협회(Classification Society)’의 팬 로드(Fan load), 파워 곡선(Power curve), 소음, 전기 에너지 품질 등 각 종 현장 측정 테스트에 통과되었으며 2011년 10월에 GL의 ‘A급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1.5MW 저속 풍력발전 설비 핵심기술 개발 및 제품 연구개발 과제’ 담당자이며 ‘화루이 풍력발전설비제조회사’ 이사장 겸 총재인 한쥔량(韓俊良)의 설명에 따르면, ‘화루이 풍력발전설비제조회사’는 중국 국가 중점 지원을 받고 있는 풍력발전설비 제조 업체로서 기술혁신, 국산화, 규모화, 대형화, 국제화를 장기적인 발전 전략으로 확정하였다고 한다.

‘화루이 풍력발전설비제조회사’는 향후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한층 더 확대하고 회사의 과학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풍력발전설비 제조 업체로 부상하고 5년 내에 전 세계 제1 업체로 부상하는 전략 목표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한쥔량 총재는 강조하고 있다.

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81/